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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탐구생활

은평성모병원 PCR 검사 입원 환자와 상주 보호자 코로나 검사 후기

by 김이모락 2022. 3. 23.

 코로나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 아니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할 수 없습니다. 은평성모병원 산부인과 자궁근종 수술을 위해서 입원 전에 환자와 상주보호자가 코로나 pcr 검사를 받은 후기입니다. 보호자 시점으로 작성했습니다.

 

 

은평성모병원 입원 : 코로나 검사 필요 

 병원에 입원하는 날 48시간 전에 코로나 검사를 해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입원할 수 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일단 보호자도 병동에 입실한 후에는 병원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병원 외부는 물론 입원 병동을 벗어나서 로비 등으로도 갈 수 없게 제한하고 있다.

 

 보호자는 외래환자들이 뜸해진 오후 5시 이후부터 지하에 있는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침시간에도 일찍 내원하는 외래환자들이 있으니 저녁시간을 이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외래환자와의 접촉을 막아서 혹시나 있을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는 보호조치인데 코로나 시절에 어쩔 수 없는 불편으로 생각할 수밖에.

 

 

 

* 자율적으로

 입원해서 보니 엘리베이터 앞을 누군가 지키면서 보호자의 이동을 통제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도 모두 잘 지키는 것 같았다. 어쨌든 강제성보다는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인다. 환자의 안전을 생각하면 당연히 잘 지킬 수밖에 없다. 

 

 

은평성모병원 PCR : 코로나 검사 예약과 비용

 

상주보호자의 코로나 PCR 검사 비용은 3,900원

 

 보호자 코로나 검사는 외부에서 받고 와도 된다고 했지만 환자와 같이 은평성모병원에서 함께 받기로 했다. 은평성모병원 내부적으로 받는게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환자는 입원 날짜 잡을 때 외래에서 코로나 검사 예약을 미리 잡았고 보호자인 나는 은평성모병원 대표번호(1811-7755)로 전화해서 환자 성명과 입원 날짜에 맞춰서 따로 상주보호자 PCR 검사 예약을 잡았다. 그때 내 이름과 주민번호를 불러주고 지정 보호자로 등록을 했다.

 

은평성모병원 코로나 pcr 검사 예약
은평성모병원 코로나 pcr 검사 예약

 

 

 상주보호자의 코로나 PCR 검사 비용은 3,900원이다. 코로나 검사가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19,558원이라고 비용을 안내받았었는데 검사비용이 새로 책정됐나 보다. 훨씬 부담이 적다.

은평성모병원 PCR : 코로나 검사 접수

 

입원 전 코로나 검사 가능시간 : 입원예정환자/상주보호자/간병인
오전 08:30~12:00
소독 12:00~14:00
오후 14:00~17:00

 

 

 오후 2시 반으로 예약이 되어있었지만 도착하자마자 바로 검사를 받을 수는 없었다. 일단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주민번호를 입력해서 코로나 감염증 여부를 확인했다. 출입증을 받은 후 입원환자용 코로나 검사 접수대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로비에 사람들이 아주 많은 건 아니었는데 코로나 검사 접수를 기다리는 시간은 적잖이 지체되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인 기분이지만 접수 보는 분들이 꼼꼼하게 확인하는 스타일이라 손이 빠른 접수대는 아니었다. 신분증 확인을 한 후 내 이름이 적힌 PCR 검사 도구를 받은 후 지정해준 수납대에 가서 3,900원을 정산했다. 환자는 이때 따로 비용을 내지 않았다.     

 

 

은평성모병원 PCR : 코로나 검사

 

 처음 들어왔던 입구로 나가서 은평성모병원 본관 맞은편 건물인 별관에 '입원 전 코로나검사소'가 있다. 은평성모병원의 선별진료소와는 위치가 다르다. 입원 예정 환자와 상주 보호자 그리고 간병인들 전용으로 마련돼있는 코로나 검사소다.

 

 

은평성모병원 입원 전 코로나검사소
은평성모병원 입원 전 코로나검사소

 

 

 나름 pcr 검사를 여러 번 했는데 검사하는 진료소마다 검사 통증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곳은 찌르고 많이 후비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좀 더 깊게 찌르고 별로 후비지 않고 빼는 경우도 있다. 은평성모병원의 pcr 코 찌르기는 깊게 찔러드는 느낌이라 받아본 검사 중에서는 아픈 편이었다. 그런데 또 희한하게 그때만 아프고 다음날에 얼얼하고 따끔거리는 통증은 없었다. 어쨌든 코로나 pcr 검사를 어디서 하건 찌르기 바로 전 긴장과 작은 공포는 공통이다.

 

 둘이 같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환자는 다시 은평성모병원 본관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다.

 

 

코로나 검사결과 통보시간

은평성모병원 코로나 검사결과 통보시간
9시 이전 검사 : 오후 2시경
9시~12 사이 검사 : 오후 5~6시경
13:30~17시 사이 검사 : 오후 9~10시경

SNS로 결과 발송

 

은평성모병원 코로나 pcr 검사결과
은평성모병원 코로나 pcr 검사결과

 

 

 코로나 pcr 검사 결과는 검사 당일 문자로 받았다. 코로나 검사를 오후시간에 받았기때문에 저녁 9시 이후에나 결과가 나오겠다 생각했는데 저녁 6시 반 정도, 안내받은 코로나 검사결과 통보시간보다 훨씬 빨랐다.

 

 환자, 보호자 모두 음성이어서 입원 수술이 가능하다. 요즘 오미크론 감염세가 폭발적이어서 혹시나 수술을 못하게 될까 봐 걱정이 됐었다. 확진이었다면 또 나중 수술을 위해서 검사도 다시 받고, 수술 날짜도 다시 잡고, 회사 병가도 다시 내야 하는 스트레스가 켰다. 다행이다.

 

 내일 입원할 때 가져갈 짐 정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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