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 아니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할 수 없습니다. 은평성모병원 산부인과 자궁근종 수술을 위해서 입원 전에 환자와 상주보호자가 코로나 pcr 검사를 받은 후기입니다. 보호자 시점으로 작성했습니다.
은평성모병원 입원 : 코로나 검사 필요
병원에 입원하는 날 48시간 전에 코로나 검사를 해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입원할 수 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일단 보호자도 병동에 입실한 후에는 병원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병원 외부는 물론 입원 병동을 벗어나서 로비 등으로도 갈 수 없게 제한하고 있다.
보호자는 외래환자들이 뜸해진 오후 5시 이후부터 지하에 있는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침시간에도 일찍 내원하는 외래환자들이 있으니 저녁시간을 이용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외래환자와의 접촉을 막아서 혹시나 있을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는 보호조치인데 코로나 시절에 어쩔 수 없는 불편으로 생각할 수밖에.
* 자율적으로
입원해서 보니 엘리베이터 앞을 누군가 지키면서 보호자의 이동을 통제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도 모두 잘 지키는 것 같았다. 어쨌든 강제성보다는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인다. 환자의 안전을 생각하면 당연히 잘 지킬 수밖에 없다.
은평성모병원 PCR : 코로나 검사 예약과 비용
상주보호자의 코로나 PCR 검사 비용은 3,900원
보호자 코로나 검사는 외부에서 받고 와도 된다고 했지만 환자와 같이 은평성모병원에서 함께 받기로 했다. 은평성모병원 내부적으로 받는게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환자는 입원 날짜 잡을 때 외래에서 코로나 검사 예약을 미리 잡았고 보호자인 나는 은평성모병원 대표번호(1811-7755)로 전화해서 환자 성명과 입원 날짜에 맞춰서 따로 상주보호자 PCR 검사 예약을 잡았다. 그때 내 이름과 주민번호를 불러주고 지정 보호자로 등록을 했다.
상주보호자의 코로나 PCR 검사 비용은 3,900원이다. 코로나 검사가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19,558원이라고 비용을 안내받았었는데 검사비용이 새로 책정됐나 보다. 훨씬 부담이 적다.
은평성모병원 PCR : 코로나 검사 접수
입원 전 코로나 검사 가능시간 : 입원예정환자/상주보호자/간병인
오전 08:30~12:00
소독 12:00~14:00
오후 14:00~17:00
오후 2시 반으로 예약이 되어있었지만 도착하자마자 바로 검사를 받을 수는 없었다. 일단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주민번호를 입력해서 코로나 감염증 여부를 확인했다. 출입증을 받은 후 입원환자용 코로나 검사 접수대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
로비에 사람들이 아주 많은 건 아니었는데 코로나 검사 접수를 기다리는 시간은 적잖이 지체되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인 기분이지만 접수 보는 분들이 꼼꼼하게 확인하는 스타일이라 손이 빠른 접수대는 아니었다. 신분증 확인을 한 후 내 이름이 적힌 PCR 검사 도구를 받은 후 지정해준 수납대에 가서 3,900원을 정산했다. 환자는 이때 따로 비용을 내지 않았다.
은평성모병원 PCR : 코로나 검사
처음 들어왔던 입구로 나가서 은평성모병원 본관 맞은편 건물인 별관에 '입원 전 코로나검사소'가 있다. 은평성모병원의 선별진료소와는 위치가 다르다. 입원 예정 환자와 상주 보호자 그리고 간병인들 전용으로 마련돼있는 코로나 검사소다.
나름 pcr 검사를 여러 번 했는데 검사하는 진료소마다 검사 통증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곳은 찌르고 많이 후비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좀 더 깊게 찌르고 별로 후비지 않고 빼는 경우도 있다. 은평성모병원의 pcr 코 찌르기는 깊게 찔러드는 느낌이라 받아본 검사 중에서는 아픈 편이었다. 그런데 또 희한하게 그때만 아프고 다음날에 얼얼하고 따끔거리는 통증은 없었다. 어쨌든 코로나 pcr 검사를 어디서 하건 찌르기 바로 전 긴장과 작은 공포는 공통이다.
둘이 같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환자는 다시 은평성모병원 본관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다.
코로나 검사결과 통보시간
은평성모병원 코로나 검사결과 통보시간
9시 이전 검사 : 오후 2시경
9시~12 사이 검사 : 오후 5~6시경
13:30~17시 사이 검사 : 오후 9~10시경
SNS로 결과 발송
코로나 pcr 검사 결과는 검사 당일 문자로 받았다. 코로나 검사를 오후시간에 받았기때문에 저녁 9시 이후에나 결과가 나오겠다 생각했는데 저녁 6시 반 정도, 안내받은 코로나 검사결과 통보시간보다 훨씬 빨랐다.
환자, 보호자 모두 음성이어서 입원 수술이 가능하다. 요즘 오미크론 감염세가 폭발적이어서 혹시나 수술을 못하게 될까 봐 걱정이 됐었다. 확진이었다면 또 나중 수술을 위해서 검사도 다시 받고, 수술 날짜도 다시 잡고, 회사 병가도 다시 내야 하는 스트레스가 켰다. 다행이다.
내일 입원할 때 가져갈 짐 정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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